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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이 말하는 '실질적 민주주의'란???

'실질적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하여 절차적 민주주의의 성취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한국은 민주화 이행을 거의 마무리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단계에 이르렀다. 1960~70년대 압축적인 경제 성장기에 노동자, 농민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산업화와 함께 1980년대 학생과 시민들의 헌신과 참여로 이룩한 민주화는 분명 우리 국민이 내세울 만한 자랑스러운 성과이다. 이제는 이런 성취를 바탕으로 선진화를 이루어야 할 때다. 민주화의 성취는 정부와 정당, 의회 등 제도정치권 내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졌다. 권위주의의 탈피, 보스 정치·금권 정치의 청산, 당정분리, 국회의 위상 및 역할 강화 등이 그 성과인데 이는 상당 부분 참여정부의 등장과 함께 가능해진 것들이다. 왜 실질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못하는가?..

드레스덴 선언 - 통일주제 자료

youtu.be/5G4o-v8QfFw 아...꼴보기싫은얼굴... 사실 언급하기도 싫은 주제긴 한데 보수진영들도 공감(?) 했던 내용이라서 자료차원에서 남긴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 연설 2014년 3월 28일, 독일 드레스덴 박근혜 연설 1. 남북한 주민들의 문제부터 해결해 가야한다. (Agenda for Humanity) 2.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한다. (Agenda for Co-prosperity) 3.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에 나서야 한다. (Agenda for Integration) 첫 번째는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 해결. 두 번째는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세 번째는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 또한 3대 제안을 실현하기 ..

202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별 출마선언문

김부겸 출마선언 기자회견 영상 27분 49초 부터 2020-07-09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youtu.be/_5Zz-rW6GFc?t=1669 김부겸 2020-07-09 더불어민주당 당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 ▽▽▽▽ 출마선언문 전문 펼치기 ▽▽▽▽ 더보기 『김부겸, 2020-07-09,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현충원 김대중 대통령님, 이희호 여사님의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저는 김대중 총재님이 이끄는 민주당의 꼬마 당직자였습니다. 재야 운동을 하다 현실정치에 갓 입문한 생초보였습니다. 김대중 총재님은 저에게 큰 스승이셨습니다. 인사드리러 간 첫날, 제 손을 잡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일러..

202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드디어 발표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예비후보가 등록되었다. 당대표 후보는 예비경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2020.07.21.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후기와 내년 보궐선거가 중요한 목표가 되리라 예상되었지만 대선후보들의 도전으로 살짝 다른 의미가 되었다. 각 후보의 노림수가 다르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김부겸 후보의 경우 대권주자로서의 의지를 불태운다. 거기에 반해 박주민 후보의 노림수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권이나 당권이 목적이 아닌 존재감 입증은 아닌가 싶다. 또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도 보인다. 김부겸 당권도전에서 단서를 달었다. 당대표가 될시 다음 대권을 포기하겠다고 한다. 그의 행보는 지역주의 해소라고..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26-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눈물의 바다 영결식은 거대한 슬픔의 바다였다. 나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영결식을 준비하는 며칠 동안 나는 한 순간이라도 내 슬픔을 드러낼 여유조차 없었다. 하지만 한명숙 전 총리의 “대통령님! 대통령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라는 애절한 추도사를 듣는 순간 봇물 터지듯 눈물이 쏟아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 순서 때 분노를 참지 못한 백원우 의원이 ‘정치보복 사죄하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그의 마음인들 오죽했으랴, 충분히 이해가 갔다. 하지만 나는 상주로서 사과해야 할 일이었다. 영결식이 끝날 때 국민장의위원회 운영위원장의 자격으로 나는 그에게 사과했다. 이대통령도 “괜찮다. 이해한다. 개의치 마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검..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25-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그를 떠나보내며 봉하에 마련된 빈소에는 상상도 못할 인파가 밀려들었다. 그 많은 분들이 단 1~2분의 조문을 위해 몇 시간을 달려와 또 몇 시간을 기다렸다. 그 뜨거운 뙤약볕도, 갑자기 쏟아진 폭우도 그 행렬을 흩어놓지 못했다. 장엄한 종교의식을 보는 것만 같았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거기까지 오게 만들었을까…. 장례문제를 논의하면서 선택해야 할 일이 많았다. 많은 논란을 거쳐 하나하나 결정해 나갔다. 국민장이냐 가족장이냐를 비롯해서 정부 측과의 장의위원회 구성하는 문제를 두고도 여러 차례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영결식 장소, 노제와 운구 행렬의 장소, 장지 등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결정이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봉..

여명의 눈동자 5회, 임팔 작전

오프닝 붙이고 자아~~~~ 시작!!! 딱 2년만에 다시 정주행 정말 오랜만이다. '지난 줄거리' 목소리 다시 감동이 올라온다. 오랜만에 '지난 줄거리'를 통해서 지난 1~4회를 다시 보니 뭐가 남자들은 성적 욕구만이 존재하는 짐승으로만 보인다. 지난 4화의 마지막 장면... 최대치(최재성)이 쥐터지고 있는 것을 무력하게 울면서 바라보고 있는 여옥(채시라)... 전쟁 필름을 보여주면서 전쟁 상황을 설명한다 이하 나레이션 "1943년 과달카날 섬에서 미군의 반격 제1보를 허용하면서 태평양의 전선은 급격히 기울어져갔다." "연합군의 반격은 태평양에 그치지 않았다. 이른바 '레도공로' 이미 일본군에 버마를 빼앗긴 연합군은 인도의 레도에서 중국 운남성에 이르는 장장 1천마일에 수송로 건설에 착수했다. 이 길이 뚫..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24-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상주 문재인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믿기지 않는지, 나에게 묻고 또 물었다. 대통령의 참혹한 마지막 모습을 그대로 본 내가 사태 경과를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일이었다. 나 자신부터가 밀려드는 자책감을 견딜 수 없는 마당에 내가 그 일을 해야만 한다는 상황이 더더욱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그를 장사지내는 상주가 되어야만 했다. 시신확인에서부터 운명, 서거발표, 그를 보내기 위한 회의주재까지, 나 혼자 있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했다. 그렇게 길고 긴 5월 23일 하루가 넘어갔다. 내 생애 가장 긴 하루였다. 그날만큼 내가 마지막 비서실장을 했던 게 후회된 ..

조선 목민관 열전 : 한겨레21 기획연재 전7부작 - 스크랩정리

목록 조선 목민관 열전 : 기획연재 : 한겨레21 한겨레21 h21.hani.co.kr 총 7부작으로 나온 기획연재 기사다. 다산 정약용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사인듯 싶다. 긁어올수는 없고(저작권 때문에) 링크들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성 ※ 시대가 다른 만큼 읽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각인듯 싶다. 현대는 군주가 다스리는 시대가 아니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주권자의 기준이 어딘지를 명확히 하고 글들을 읽어야 할듯 싶다. 마치 국민을 백성으로, 지배를 받는 존재로 보는 시각으로 읽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1부 베옷 입고 고향 돌아온 영의정 〈제807호〉 베옷 입고 고향 돌아온 영의정 임진왜란·정묘재란 때 임금의 절제 강조한 이원익… 다섯 차례 영의정 지냈으나 말년에는 돗자리 팔아 연명해 h2..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23-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치욕의 날 2009년 4월 30일, 노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대검 청사로 출석하게 되었다. 치욕스런 날이었다. 여사님은 아무 말도 없이 눈물을 참고 있었고 대통령은 담담했다. 그를 격려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위로는커녕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오히려 대통령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실없는 농담을 건넸다. 대통령이 사저를 나설 때,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사모님이 결국은 무너지고 말았다. 대통령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여사님을 다독였다. 대검 청사에서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그의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중수 1과장이 조사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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