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지구 구경/캄보디아_무념무상의 적 9

수두증을 앓고 있는 아이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수두증이란 병을 앓고 있는 아이 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커지는 병입니다. 아이의 이름은 "페악 뜨라" 입니다. 2011년 2월 19일 생입니다. 곧 생일이 다가 오는데요. 좋은 소식을 전달 했으면 합니다. 페악 뜨라의 가족은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와 삼촌 부부 그리고 엄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23세 쓰라이 뻐으 입니다. 남편은 돈을 벌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고 하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각각 65세의 나이구요. 할머니는 종종 페악뜨라와 같이 구걸을 나갑니다. 이 구걸을 해서 가족들의 생계에 보태고 있습니다. 삼촌과 할아버지는 비정기적인 일을 하러 나갑니다. 엄마는 집에서 집안 일을 하면서 애들 돌봅니다. 이들에게 페악뜨라는 큰 걱정입니다.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이 아이를 보고 도움을..

뇌수막염으로 추정되는 아이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 시엠립에 살고 있습니다. 앙코르왓으로 유명한 곳이죠.우연히 길을 지나다 보게 되었었고요.아마도 뇌수막염을 앓고 있는 아이로 추정됩니다.도움을 주실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앙코르왓 앞에서 많은 분들이 봐서인지 아마도 조만간 도움의 손길이 있겠지 하고 한동안 안보여서 어디 갔나 했었죠.근데 근방의 어떤 절에서 이러고 있더군요. 전에 이 절에서도 봤었는데 오늘 잠시 시간이 나서 잠시 대화를 나눠보니현지 NGO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니 도움을 줄수 없다고 하더군요.아마도 낼 제가 다시 가서 어떤 곳에 살고 어떤 상황인지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일단 전화번호만 받아 놓은 상태구요.혹시라도 이런 병에 대해서 잘 아시거나 치료 방법을 아시는 분은 연락을 부탁드립니다.changlae@gm..

깊어 가는 시엠립의 불황...

9월달... 정말 썰렁한 시엠립 인듯 하다.비수기라고는 하지만 정말 썰렁한듯...세계적인 불황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는듯 하다.근데 웃긴건 통계다... 매년 놀로우리 만치 높은 비율로 시엠립 관광객의 숫자는 늘고 있다는 것...이것은 아마도 한국인들은 줄어 들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늘고 있다는 것인데... 일단 체감적으로 정말 한국인들은 줄었다는 생각을 버릴수 없다.그럼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 하고 많은 외국인들이 시엠립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인데...내가 자주 가는 단골집 썰렁해도 너무 썰렁하다...

동네 산책을 하면서 고민을 잠시 놨더니 그 반작용은 나를 어디로 보내는지...

오늘 하루는 고민을 던졌다. 어디다??? ㅋㅋㅋ 저 우주에~~~ ㅋㅋㅋ 던져 놨는데도 다시 그 고민은 혼자의 시간에 조용히 다시 나를 부른다. 환청인가??? ㅋㅋㅋ 햐~ 나 어느사인가~ 예전의 나가 아닌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어떤 존재가 되어 가구 있다는 느낌이다. 나이 먹어가는 것인지... 잠시의 여유를 갖으려 했던것이 되러 나를 더 괴롭히는 듯하다. 왜 난 편할 수 없을까??? 이미 난 편한가??? 뭐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회오리가 나의 우주를 이미 파괴한듯 하다. 그 파괴후의 나는 현재 아직 존재한다. 그전의 나는 분명 아니고... 뭘까... 진화인가 퇴화인가... 그 판단의 근거는 인류보편적 정의에 있을 듯하다. 우리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정의... 그 정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비가 온 후 늦은 밤 산책을 나섰다가...

씁쓸하다~ 생각보다 비가 길어져서 집에 박혀 있다 좀 전에 바람을 쒜러 나갔다 학생 두 명을 만났다. 한 명은 캄보디아 술을 벗들과 나누고 있었고, 한 녀석은 초췌한 모습으로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었다. 먼저 녀석은 언어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고 나중 녀석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다. 먼저 녀석은 나름 느긋해 보인다. 하지만 나중 녀석은 왠지 조급함과 자괴감 느껴졌다. 나름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는 녀석인데 나를 통해서 컴퓨터의 세계가 생각보다 넓고 깊다란 것을 안 듯하다.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던 녀석이 캄보디아의 최고들을 보고 충격을 느낀듯 싶다. 그리고 나서 나를 보는 듯 하다. 아마도 나와의 거리를 가늠 재는 듯 보였다. 자기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치의 자신과 나의 위치를... 좀 까불대..

20091204 - 어허~ 역시 불심이 깊은 나라군~

캄보디아에 온지 얼마 안되는 어느 날 필요한 물품을 사러 이리저리 끌려 다녔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오는 이색적인 풍경~ 맨발의 어떤 스님이 탁발을 하러 돌아다니시다 말도 잘 못하고 걷는 것도 어색한 이쁜 아가가 스님 앞에 와서 약간(?)의 돈을 시주를 한다. 합장 하는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순식간의 일이라 합장하는 순간은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 행동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역시 불교국가군… 어허 불심이 깊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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