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지구 구경 130

동네 산책을 하면서 고민을 잠시 놨더니 그 반작용은 나를 어디로 보내는지...

오늘 하루는 고민을 던졌다. 어디다??? ㅋㅋㅋ 저 우주에~~~ ㅋㅋㅋ 던져 놨는데도 다시 그 고민은 혼자의 시간에 조용히 다시 나를 부른다. 환청인가??? ㅋㅋㅋ 햐~ 나 어느사인가~ 예전의 나가 아닌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어떤 존재가 되어 가구 있다는 느낌이다. 나이 먹어가는 것인지... 잠시의 여유를 갖으려 했던것이 되러 나를 더 괴롭히는 듯하다. 왜 난 편할 수 없을까??? 이미 난 편한가??? 뭐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회오리가 나의 우주를 이미 파괴한듯 하다. 그 파괴후의 나는 현재 아직 존재한다. 그전의 나는 분명 아니고... 뭘까... 진화인가 퇴화인가... 그 판단의 근거는 인류보편적 정의에 있을 듯하다. 우리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정의... 그 정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비가 온 후 늦은 밤 산책을 나섰다가...

씁쓸하다~ 생각보다 비가 길어져서 집에 박혀 있다 좀 전에 바람을 쒜러 나갔다 학생 두 명을 만났다. 한 명은 캄보디아 술을 벗들과 나누고 있었고, 한 녀석은 초췌한 모습으로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었다. 먼저 녀석은 언어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고 나중 녀석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다. 먼저 녀석은 나름 느긋해 보인다. 하지만 나중 녀석은 왠지 조급함과 자괴감 느껴졌다. 나름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는 녀석인데 나를 통해서 컴퓨터의 세계가 생각보다 넓고 깊다란 것을 안 듯하다.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던 녀석이 캄보디아의 최고들을 보고 충격을 느낀듯 싶다. 그리고 나서 나를 보는 듯 하다. 아마도 나와의 거리를 가늠 재는 듯 보였다. 자기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치의 자신과 나의 위치를... 좀 까불대..

캄보디아의 새해 쫄츠남!!! 하지만...

인도 차이나 지역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때가 새해라고 하는 듯 하다. 다양한 민족적 특징이라서인지 인터네셔널 새해, 중국의 춘절, 그리고 캄보디아의 새해!!! 태국에서는 물축제의 날이라고도 하는듯 하다. 이때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사업장과 가게들은 문을 닫는다. 이럴때 젤 서러운게 외국인인 나같은 사람 정말 썰렁한 것이 궹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즐겁지 못하니~ 그들과 함께 어울려보자~~~ 보통 외지에 나가서 공부를 하던 돈을 벌러 갔던 이때면 모두 돌아온다. 내가 있는 지역인 반띠 민쩨이란 지역은 태국으로 돈을 벌러간 친척들이 참 많은 곳인듯 하다. 물론 합법적인 방법이 아닌듯 하다. 이렇게 오랜만에 모인 식구들은 뭘하느냐~~~ 노래방 기기늘 틀어 놓으면서 먹고 마시고 노래를 부르고~~~ 간만에 ..

20091221 - 앙코르 왓 기행 # 11 - 9 - 앙코르 왓

밥도 잘 먹었겠다. 앙코르왓을 보러와서 가장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앙코르 왓으로!!!! 12세기 초 수리야바르만 2세때 지어진 힌두교 사원으로 '앙코르' 도시, '왓' 사원, 그러니깐 사원의 도시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자를 포함해서 동서로 약 1.5km, 남서로 1.3km의 방대한 규모이다.(나중에 더 설명하겠지만 이런 수치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m미터 같은 도량으로 추측하면 의미를 알수 없지만 그당시의 도량으로 보면 힌두교의 정신세계를 반영한다고 한다.) 여기 쓰인 돌들은 대략 50km 떨어진 초기 앙코르 유적들이 있는 꿀렌 산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앙코르 왓은 건설 목적은 밝혀진 것은 없지만 보통 건축물들이 동문을 정문으로 삼는데 이유는 생명을 뜻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앙코르왓만은 죽음을 ..

20091221#11-08 - 앙코르 왓 기행 - 점심식사 마스터 수끼

약간 피곤해진 상태에서 식사를 하러 나섰다. 나오는 길은 그 근방의 현지인들과 그의 아이들이 엄청난 호객행위를 한다. 기념품과 책을 팔기 위해서다. 얼덜결에 복사판 론리 플레닛을 구매했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3달러 였는지 2달러 였는지 기억이 가물하다. ^^;; 품질은 그리 나쁘지 않다. 약간 프린트가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나름 최신이다. 서둘러 쌍용 이스타나의 로고를 벤츠로 고친 나름 캄보디아 이 동네에서는 먹어준다는 란또리를 탔다.(대강 승합차라고 보면 된다.) 가는 길에 본 하늘... 구름 한 점 없고 렌즈 플레어는 강렬하다. 약간의 구름도 보이네... ㅋㅋㅋ 요건 뭔지... 아래 쪽은 고추가루 양념이 빠진 것~ 아이들의 간식이다. 민물에서 나는 조개??? 작다.....

20091221#11-07 - 앙코르 왓 기행 - 따프롬 사원

이것 저것 다 빼구 바로 따프롬 사원으로 왔다. 여기가 소위 안젤리나 졸리 사원이라고 불리는(?) 사원이다.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아주 유명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때의 경험으로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었고 그리고 캄보디아 아이를 양자로 들였다. (근데 그 아이가 나만 부러운가??? ^^;;; 여기 캄보디아 사람들은 다들 부러워라 한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에게도 아이를 줄테니 델고 한국으로 가서 키워 달라고 종종 말을 한다.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릴때가 많다. ^^;;; ) 일단 소개를 해보면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초까지 자야바르만 7세라는 무쟈게 캄보디아 사람들에 사랑을 받는 왕이 자기 어머니께 바친 불교 사원이라고 한다.(자야바르만 7세는 캄보디아 여기 저기 동상 및 석상 등으로 참 많이 ..

20091221#11-06 - 앙코르 왓 기행 - 왕궁터와 코끼리 테라스, 수프럿 타워

왕궁터는 당췌 볼게 없다. 걍 코끼리 테라스로 가는 통로로 이용~ 그래도 왕궁터 소개를 하면 약 10세기경(수리야바르만 1세)부터 15세기까지 이곳에서 왕과 왕족, 후궁들이 살았다구 한다. 그때는 이런 기초위에 단단한 나무로 커다란 건물을 지어서 살았다고 한다. 이런 왕궁터가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곳곳에 아직도 밝혀 지지 않은 보물들이 있을 것이란 추측을 한다. 실제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 사람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그 당시의 나무를 찾았다고 하고 크메르루즈 정권이 끝나고 일반인들이 이 근처 수영장에서 보물을 찾았다고 한다. 그 일반인이 소유권을 갖고 그 이후 이 곳의 땅을 파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저문 너머가 코끼리 테라스다. 문을 통과하고 나서 이햐~ 뻥뚤렸구나~~~~ 여기서 군대..

20091221#11-05 - 앙코르 왓 기행 - 삐미안아가스

바로 옆에 또 있어서 걸어서 나갔다. 삐미안아가스사원은 대강 왕궁 그리고 하늘 이란 단어로 되어 있으니 하늘의 왕궁쯤 되나 보다. 10세기 중반 라젠드라바르만 2세때 지어지기 시작해서 11세기초 수리야바르만 1세 때 시바신 에게 바쳐진 힌두 사원이란다. 옛 왕궁터의 중앙에 있으며 왕이 기도를 올리던 곳이라고 한다. 13세기 차이나의 사신인 주달관이 진랍풍토기란 곳에 기행기를 남겼다고 하는데 그 때는 황금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압사라 프린팅 가게가 노천에서 팔고 있다. 아직 말이 안되고 시간두 없고 바로 패스 햐~ 이런 그림도... 복원도쯤 되는지... 약간 조악한 느낌두 있지만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들 사이라서 전체를 찍기 힘들었다. 이거 왕만 오를수 있었다던데... 나가 여인의 ..

20091221#11-04 - 앙코르 왓 기행 - 바푸온

바푸온 사원 11세기 중반 우떠이야뜻야바르만 2세 때 시바신에게 바쳐진 힌두교 사원이라고 한다. 예전엔 탑들에 청동을 입혔다고 한다. 하지만 다 사라지고 지금은 기초만 있다고 한다. 예전에 프랑스의 EFEO란 단체에서 복원이 시도 되었는데 1층만 마친 상태에서 1972년 크메르 루즈 내전으로 인해서 중단 되고 그 때 관련 서류도 다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복원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 1990년대 들어서 프랑스 팀에 의해 복원이 재개 되었는데 1000만불을 써서 2004년까지 완공 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아직도 복원중이라는 것...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걸어갔다. 캄보디아 일반인들의 일상이 이 유적에 그대로 있다. 저기 웨스턴 커플이 뭔 얘길 하구 있을지... 이동중이다. 햐~ 예전엔 이 길이..

20091221#11-03 - 앙코르 왓 기행 - 바이욘 사원

바이욘 사원인데 앙코르 톰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자야바르만 7세라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슴에 가장 깊이 각인 되어 있는 왕이 만들었다고 한다. 12세기말 13세기초에 만들었다고 한다. 그 왕의 업적으로는 가장 골치거리였다던 참파족(무슬림)의 침략을 물리치고 정벌을 한 것과 전국에 병원 설립(102개소), 무료 숙박 시설 설립(121개소), 도로망 정비, 관개수로 증축 등이다. 그의 업적으로 앙코르문명은 꽃을 피웠다고 볼 수 있다. 글구 여기 보면 힌두교와 불교를 왔다 갔다 한다. 자야바르만 7세는 힌두교에서 불교로 국교를 바꿨다구 한다. 근데 뭐~ 그게 그것인듯 한 느낌이다. 일단 바이욘 사원도 불교 사원이라는데 당췌 힌드교사원이라고 불러도 무방할듯 한 모습이다. 바이욘 사원의 입구의 안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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