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있는 교통 신호등~
생각보다 잘 정리 되어 있고 깔끔하다~ 뭣보다 별다른 냄새가 안 난다.
뭐랄까 내가 너무 더러운 곳을 경험해서인지 나로서는 이곳은 너무나도 좋아 보인다.
혼잡스럽다구??? 그런가??? 나는 되려 의문이다 이게 혼잡한가???
시장에 보니 씨클로(인력거)가 보인다. 인도에서는 싸이클 릭샤라고 부르는데 거기나 여기나 역시 가난한 사람들의 생계인 듯 하다.
특이한 것은 운전자가 뒤에 있다는 것. 그리고 손님이 앉는 공간이 좀 더 낮은 곳에 있다는 것~ 그래서 힘들어하는 운전자를 보지 않아서인지
편안하게 느껴진다.
인도에서 경험했던 것 보다는 그리 많진 않다.
간혹 보이는 정도??? 그리고 왕궁 근처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상품정도???
자동차 안의 유리밖에 씨클로는 나름 치열함이 있긴 하지만 훨씬 안정된 마음이 읽힌다.
인도의 그 처절한 싸이클 릭샤를 보다 이 씨클로를 보니 유쾌해지는 기분이다.
너무 나도 잘 닦여 있는 도로~ 그리고 한국에서 넘어온 수많은 봉고차들~ 그리고 중고 도요타 차와 또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수입차들…
그 너머에는 한일 빌딩이 하루하루 올라 가고 있다.
Ps
이 때가 캄보디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을 때여서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생각했던 캄보디아와 너무 다른 깔끔한 모습…
나중에야 느끼지만 프놈펜에서의 모습은 캄보디아의 이면을 볼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뭐랄까 거짓을 감추는 도시랄까?
캄보디아를 모르는 사람이 프놈펜만 본다면 깔끔한 인상을 받아서 갈 듯 하다.
그리고 나 자신도 간혹 프놈펜에 가면 캄보디아에서의 현실을 종종 잃어 버릴 때가 있다.
어두운 밤 조각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는데 저기 보이는 아름다운 등대를 보고 마냥 그쪽을 향해서만 가는듯한 느낌이다.
수많은 어부들의 목숨을 앗아 간다던 사이렌이란 괴물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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