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첫 캄보디아에서의 밤을 이런 침대 두개에서 3명이 잠들어서 보냈다.
그때가 아련하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닌듯 하지만 벌써 그때가 아련하다니
(8개월 좀 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리고 이 것이 고통의 시작이었던 듯하다.
비논리적이고 무책임한 한국인의 모습의 시작이었는지도...
아니 그 중간에 내가 끼어든 것이다.
ps
군대이후로 남자들끼리의 잠이라... 것도 침대를 공유하는...
좀 빡세게 느껴졌다.
참고로 정말 열악한 잠자리를 경험해본 사람중 하나 입니다.
3300m 고지에서 덜덜떨면서 자본적도 모기가 무지 많은 무지무지 많은 지역에서 밖에서 침낭 깔고 자본적도
낡은 매트리스 위에서 잤는데 알고보니 그 매트리스가 붉개미의 집이었던적도
창문이 뚤려 있어서 영상 5도 내외의 실내에서 난방기구 없이 여름용 침낭에서 자보기도 했지만
이때가 더 힘들게 느껴졌던 때 네요.
물론 군대에서의 잠자리는 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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