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의 적!!!/한순간의 기억

첫 날밤은 이런 자리에서 보냈지...

밥빌런 2010. 8. 22. 01:21

난생 첫 캄보디아에서의 밤을 이런 침대 두개에서 3명이 잠들어서 보냈다.

그때가 아련하다.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닌듯 하지만 벌써 그때가 아련하다니
(8개월 좀 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리고 이 것이 고통의 시작이었던 듯하다.

비논리적이고 무책임한 한국인의 모습의 시작이었는지도...

아니 그 중간에 내가 끼어든 것이다.

ps
군대이후로 남자들끼리의 잠이라... 것도 침대를 공유하는...

좀 빡세게 느껴졌다.

참고로 정말 열악한 잠자리를 경험해본 사람중 하나 입니다.

3300m 고지에서 덜덜떨면서 자본적도 모기가 무지 많은 무지무지 많은 지역에서 밖에서 침낭 깔고 자본적도

낡은 매트리스 위에서 잤는데 알고보니 그 매트리스가 붉개미의 집이었던적도

창문이 뚤려 있어서 영상 5도 내외의 실내에서 난방기구 없이 여름용 침낭에서 자보기도 했지만

이때가 더 힘들게 느껴졌던 때 네요.

물론 군대에서의 잠자리는 빼구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