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의 적!!!/한순간의 기억

이런 아이들에게 기회란 것이 있을까???

밥빌런 2010. 4. 26. 21:51
그냥 아이들 아주 전형적인 캄보디아 아이들...

그중에서도 그리 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그렇지만 굶고 있지는 않는듯 보인다.

어두운 과거를 지나서 밥은 굶지 않는다는 현재...

그리고 폭발적인 베이비붐...

정말 폭발적으로 많은 아이들을을 여기 캄보디아에서 볼 수 있다.

여기 저기 생겨나고 수리되어 가는 초등학교들...

신생 대학들의 설립과 수많은 사설 학원들의 난립...

그가운데서 이 아이들은 바른 캄보디아의 미래를 보고 나갈 길을 고민할 수 있을까???

대학 졸업자 월급이 40불 정도... 수도는 더 받는 다고 하지만... 터무니 없이 낮은 월급...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대학의 경우 한개 년도 200여불...

과연 이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그리고 올바른(?) 판단을 위한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까???

많은 의문과 희망을 갖게 한다.

오늘 하루도 난 뭔가 얻고 주었을까???

항상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고민에 휩싸인다.

ps
애기가 들고 있는 비닐 봉지에 들어 있는 것은 개울가 같은 곳에서 잡은 조개...

살짝 익혀서 약간 비릿하면서 살짝 덜 익어 있다.

그리고 조개의 표면에는 양념들이 묻어 있는데, 고추가루, 소금, 후추, MSG를 혼합한 양념가루이다.

그것을 이빨로 물어서 살짝 깨서 조개를 벌려 먹는다.

그러다 보니 약간 큰 아이들의 이를 보면 한쪽이가 많이 갈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철이 망고 철이라서 부모는 망고를 흥정하는 듯...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