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폰 3

울학교 도서관 선생님 판니 선생의 생일 파티!!! Happy birthday!!!! and congratulation!!!!

네악 끄루 판니(여선생님 판니)생일 파티에 초대 받았다. 갑작스럽게 초대 받아서 선물을 준비 못했다. 그리고 이 집에 소고기 국물과 소고기 구이를 파는 집이라서 영업을 마친 시간에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이런 현지인들과의 유대 관계가 너무 고맙다. 내 애제자 찌이 쏘팟 이란 학생이나 학급내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 중 하나다. 장래가 촉망되는 녀석이다. 하지만 개발적 능력은 부족한 편이다. 나와 같이 수업을 더 했으면 좋았었을텐데... 그의 학급의 수준이 거의 발목을 잡는 느낌이 든다. 이 집이 아들 둘에 딸이 셋이다. 왼쪽의 여성이 오늘의 주인공 울학교 선생님 판니 양이다. 주민등록상으로는 나보다 한살 많은데... 나보고는 나보다 한살 어리다고 주장한다. ㅎㅎㅎ 가운데 있는 애기는 오른쪽 막네딸의 첫 딸이..

비가 온 후 늦은 밤 산책을 나섰다가...

씁쓸하다~ 생각보다 비가 길어져서 집에 박혀 있다 좀 전에 바람을 쒜러 나갔다 학생 두 명을 만났다. 한 명은 캄보디아 술을 벗들과 나누고 있었고, 한 녀석은 초췌한 모습으로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었다. 먼저 녀석은 언어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고 나중 녀석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다. 먼저 녀석은 나름 느긋해 보인다. 하지만 나중 녀석은 왠지 조급함과 자괴감 느껴졌다. 나름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는 녀석인데 나를 통해서 컴퓨터의 세계가 생각보다 넓고 깊다란 것을 안 듯하다. 동네에서 최고라는 말을 듣던 녀석이 캄보디아의 최고들을 보고 충격을 느낀듯 싶다. 그리고 나서 나를 보는 듯 하다. 아마도 나와의 거리를 가늠 재는 듯 보였다. 자기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치의 자신과 나의 위치를... 좀 까불대..

20100513 - 벽돌 집 지반 시공 및 콘크리트 바닥 타설

이놈의 호기심이 발동을 해서 집 근방에 집을 신축하는 현장으로 가봤다. 여기 시소폰은 경기가 좋아져서 인지 벽돌집들을 많이 지어가고 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여기 출신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돈을 벌고 와서 집도 짓고 가게도 연다고 한다. 기둥을 참 얇게 한다고 생각 했는데 가만 보니 인도는 더 얇은 기둥을 세우고 그것도 층수도 높았던 것이 기억이 났다. 적당히 구덩이 파구 거기에 콘크리트를 붓고 철심 기둥을 세워놨다. 이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이렇게 허술히 해서 집이 무너지지는 않을지... 기우일지도... 뜨거운 날씨라서 한쪽은 거의 말라가는듯 하다. 전체적으로 봤다. 저기 비치파라솔은 뭔가? 비치 파라솔 밑에서 인부들이 곡갱이 질이다. 근데 곡갱이가 영 부실하다. 그리고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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