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을 하던중 또 아주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가봤죠. 통안에 물이 담겨 있고 뭔가가 움직이고 있더군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그물에서 뭔가를 뜯고 있고요. 뭔가 했는데 보니 박쥐더군요. 혹시나 해서 이것을 먹느냐고 하니 먹는다고 하네요. -_-;;; 놀랍더군요. 어떻게 잡나 봤더니 트나웃 나무 가지가 말라 가는 부분에 그물을 대고 흔들더군요. 그 속에 숨어 있던 박쥐들이 떨어지면서 다시 날라야 하는데 그물에 걸려서 잡히더군요. 이날 대략 60여마리의 박쥐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먹어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흔쾌히 승락하더군요. 요리에 시간이 걸리니 저녁에 오라고 해서 가봤죠. 대략 10분간 먹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다 겁이나서 이 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