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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19-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고향으로 돌아오다 마지막 며칠은 떠나는 일로 분주했다. 함께 수고해 준 수석, 비서관, 행정관, 행정요원, 여직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들은 청와대에 있다고 하면 대단한 자리에라도 있는 양 생각했겠지만 ‘노무현의 청와대’여서 더욱 조심하고, 더 참고, 더 욕먹고, 하지만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했던, 눈물이 날만큼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고작 사진 찍는 일 밖에 없었지만 언젠가 사진을 보며 자랑스러운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생각했다. 2008년 2월 24일 밤, 대통령이 차관급 이상 모두를 초대해 베푼 만찬을 마치고 아내가 먼저 짐을 싸서 양산으로 내려간 바람에 더욱 을씨년스..

브라우저에 폰트 스타일 적용

브라우저 기본으로 들어 있는 폰트 너무 구리다. 특히 미디어다음이나 뉴스네이버 보는데 글자체가 가독성도 떨어지고 갑갑하다. 그래서 찾아보니 Stylebot 이란 크롬용 익스텐션이 보인다. chrom extention Stylebot 설치 후 Edit Global Stylesheet 버튼을 눌러서 아래 CSS 코드를 넣는다. 자신이 원하는 폰트로 세팅하면 된다. chrome extention Stylish Stylish - Custom themes for any website Customize any website to your color scheme in 1 click, thousands of user styles with beautiful themes, skins & free backgrounds. c..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길 18-29

이 글은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의 글입니다. 출처는 문재인닷컴. 그해 겨울 대선이 끝나고 본격적 퇴임 준비가 시작되었다. 그 두어 달 동안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식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우리는 차기 정부를 위해 여러 일을 성심껏 챙겼다. 특히 방대한 기록물을 정리해 넘기는 작업이 그랬다. 우리가 한 일을 역사에 남기는 차원이기도 했지만 당장 차기 정부에 꼭 필요한 일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국정의 연속성에 비효율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도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진심이었다. 참여정부의 인사검증 매뉴얼도 다시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서 넘겼다. 이 매뉴얼이 다시 만들어진 게 2008년 2월, 그야말로 퇴임 직전이었다. 다음 정부를 위해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그랬다. 검증 시스템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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