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20 정기대의원대회 -강원도당-
2020.07.26.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더불어민주당
기호 3번
박주민 당대표 후보
강원도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호3번 박주민
여러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2020년 7월 지금 우리는
위기로 인한 또 위기 극복을 위한
전환의 시대 앞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고
또 달라져야 하는 이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다 일까요?
오늘 저는 이 문제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1932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에 비하면 소수파였던 민주당의 루즈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지 못했던 공화당을 누르고
승리하게 됩니다.
이후 루즈벨트는
나라를 온전히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새로운 조치, 즉 뉴딜을 대공황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호, 경제적 활력의 회복,
노동과 복지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힘차게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경제적 약자, 경제부활을 위한 새로운 경제 정책에
동의하는 경제계의 일부,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노동자 등
이 네 개의 그룹이
기묘한 연합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 바로 소위 뉴딜 연합입니다.
그후 민주당은, 아니 뉴딜 연합은
10번의 대선에서 7번을 승리하게 됩니다.
결국 미국을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 전환시키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야당인 공화당, 보수언론, 보수적 가치에 젖어 있었던
사법부까지 나서서 뉴딜에 대해서 총공세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몇몇 뉴딜 정책은 좌절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루즈벨트는 이러한 공격으로
뉴딜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 마다
오히려 국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더 강한 개혁을 전략적으로 선택했고
국민은 뉴딜을 승인했습니다.
만약 루즈벨트가 국민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면서 제대로 개혁에 나서지 못했다면
그래서 뉴딜 연합을 만들지 못했다면
36년간 10번의 대선에서 7번을 승리하는 일도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탄생됐던
미국의 황금기도 없었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지금 전환의 시대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갈길은 이 역사 속에 있습니다.
안정적 당관리나 차기 대선 준비를 뛰어 넘어서
위기에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를 구호하고
경제에 활력을 회복시키며
새로운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열고
그것을 통해 확인된 국민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을 믿고 두려움 없는 개혁에 나서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민주당을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바라는
모든 세력의 둥지로 만드는 것
그 것이 지금 여기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176석이라는 많은 의석을 주신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만약 우리가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어떤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176석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에
누가 또 다시 표를 주려고 하겠습니까?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정당에
누가 자신의 미래를 맡기려 하겠습니까?
그래서 176석에 주어진 시간은
4년이 아니라 2년이라고 봐야 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최고의 대선 필승 전략이자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길입니다.
이러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 이어야 됩니다.
야당만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봐야 되고
국민이 고통 받는 현장으로 신속히 찾아가
국민 옆에 있어야 됩니다.
새로이 전환 되는 사회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국민과 교감하며 능동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열어야 됩니다.
국민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찾은 국민적 과제에 대해서는
두려움 없이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전환의 과정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전환의 과정에서 잊혀진 사람이 없도록
또 전환된 사회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서
환경·젠더·연대·노동·공정 등
모든 가치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저 박주민,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어
전환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과감히 실천하고 두려움 없이 개혁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둥지로 만들겠습니다.
이것을 통해 2022년 대선 그 누가 되어도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국민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됩니까?
국민과 소통해 얻은 해답을
두려움 없이 실천하는데
꼭 연륜만이 정답입니까?
새로운 시대를 상상하는데
과거 경험만이 토대가 됩니까?
세대를 교체하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다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오직 그 두려움 그 자체뿐입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시대를 교체 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기회를
저에게 주십시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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