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의 적!!!/정치는 삶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설 제주도당 - 박주민

밥빌런 2020. 7.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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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0 정기대의원대회 -제주도당-

2020.07.25.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더불어민주당

기호 3
박주민 당대표 후보

https://youtu.be/zUnnL4wIEX4

 

제주도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호 3번 박주민
여러분들 앞에 힘차게 인사 드립니다.

2020년 7월 지금 우리는 위기론이냐
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환의 시대에 앞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 19이후 모든 것이 바뀌는 상황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그 뿐인 것입니까?
아니면 새로운 시대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여
국민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전환의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1932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루즈벨트는 57.4%
높은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공화당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했던
민주당은 대공황이라는 경제 위기에
등 돌린 국민의 선택을 받아
예상 밖의 압도적인 승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루즈벨트는 나라를 온전히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새로운 규칙(?), 즉 뉴딜을 구호, 회복, 전환 이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힘차게 진행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을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 전환시켰습니다.
모든이에게 용기를 심어준 이 실험!
그리고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이 뉴딜은 루즈벨트가 혼자한 것일까요?

대공황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사회적 약자들 소외되었던 노동자 등을
민주당이 규합한 소위 뉴딜 연합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 후 민주당은 36년간 10번의 대선을 치러서
무려 7번을 승리하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국민의 성공을 위하여
그리고 지금 전환의 시대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이 90년 전의 역사 안에 있습니다.

안정적 당 관리나 차기 대선 준비를 넘어서
위기에 고통 받는 국민을 구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새로운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대안을 열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입니다. 여러분
그것이 바로 176석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정당으로 만들어 주신
국민의 뜻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러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당은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고통 받는 국민 곁에 있어야 합니다.
능동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열어야 합니다.
국민속에서 해답과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환의 과정에서 잊혀진 사람이 없도록
다양한 가치를 풍부하게 소중하게 챙겨야 합니다.

당 정책위를 강화하고
사회적 의제 연석 회의를 당에 구축하여
당과 국민이 소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상시적으로 열겠습니다.

특히 부동산 교육 등 쟁점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전환의 시대에 맞는 해답을 찾기 위해
장기적 논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많은 국회의원들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의원들 그리고 국민과 전문가의
생각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가치를 우리 당의 주류적 가치로 만들고
우리 사회가 실질적인 시민권을 갖도록
이 역시 상시적인 논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합의에 기반 하여 만들어진 정책은
누가 대선 후보가 되어도
필승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도
현재의 위기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러기 위해 네가지 제안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에 편중된 물적·인적 인프라를 분산시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공동화를 해결해나가겠습니다.
행정수도는 물론 사법기관 역시
지방으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자식은 서울로! 라고 외칩니다.
소위 명문대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0개의 지역 거점 대학을 묶어서
매년 2.4조 씩을 투자해서 수준을 높이고
이를 묶어서 대학 통합 네트워크를 만들겠습니다.
이 네트워크 속 대학을 졸업할 친구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것이고
또 같은 졸업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방 분산과 입시 위주의
교육도 개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에 대해서 더 많이 투자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 했던 독일은
청년에 투자함으로써 사회적 활기를 되찾아
그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청년에게 더 많이 투자하고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하는 정책을 실시하겠습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안정 역시 빈틈 없이 지키겠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민주당이 말만 했지만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도입하겠습니다.

지지부진 했던 공수처 설치 역시 속도를 내겠습니다.

국민과 대화를 통해 힘을 얻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야당을 설득하겠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국민이 만들어주신
176석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만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며 나가겠습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발로 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두려워 할 것은
두려움 그것 뿐 입니다.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는 계획을 완성하겠습니다. 여러분

(마이크 꺼짐)

여러분 저는 2년 전 최고위원 선거때 제주도를 방문 했었습니다.
그 때 당원 분들께서 저에게 4·3뱃지를 달아주셨습니다.
그 이후 2년 간 한번도
이 뱃지를 제 옷깃에서 땐적이 없습니다.
항상 죄송했습니다.
항상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답답함 풀어버리겠습니다.
제주 4·3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저의 모든 혼신의 힘을 드리겠습니다.(발음이 정확치 않음-_-)
끝까지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연설.박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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