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의 적!!!/책속으로의 방랑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밥빌런 2011. 4. 4. 00:58

칭기스칸~ 또는 징기스칸~ 태무진~ 등등~

인류역사상 최고의 정복자!!!

많은 책들과 영화 드라마~ 참 많은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진 진정한 정복자!!!

하지만 자식 농사 망친 아버지, 자기 여자 지키지 못했던 찌질이 일지도...

어떠 하던 간에~ 익히 알고 있는 그런 징기스칸에서 뭐 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서양인의 시각으로 동양인의 사고를 읽으려 노력한 모습에서 뭔가 공감이 간다.

또한 우리의 역사에서 보는 관습이나 여러 전통들에서의 공감대를 갖는 몽골의 습속에서 이질감이 아닌 동질감을 느낀다.

보면 확실히 아시아의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것도 더 진한???ㄱ민

 일단 이 이야기의 시작은 '몽골비사'에서 시작하는데

 서양인이 어려운 접근지인 몽골의 깊은 초원을 자신의 일생 동안을 수많은 목숨의 위협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몽골 지식인들과 함께한 역사 기행 장면은 전에 내가 여행했던 카슈미르 지역의 깊은 협곡 옆을

몽골 말 같은 말을 타고 지나면서 느꼈던 정말 살짝 비슷한~

 느낌과 유사하지 않았을까 한다.

 난 그때 고선지 장군의 정복길을 연상했었는데 그리 다른 느낌은 아닐듯 하다.

 기행기 장면에서 처럼 나도 야영을 했었다. 하늘과 가까운 설산 봉우리와 함께 쏟아져 오는 별빛들과

 장작들의 타는 소리와 향기... 유목민의 삶을 살짝이나마 느껴 볼 수 있었다.

 그 가운데 역사속의 위인의 길을 직접 가서 그의 과거를 느꼈던 책 지은이에게 인간적 매력을 느꼈다.

아마도 인간적이며 수 많은 종교들의 융화를 만들었던 칭기스칸에게 매력을 느낀 지은이의 열정이 있어서 일듯 하다.

여기 수 많은 종교들의 융화 부분은 정말 현재의 우리에게 너무나도 다가오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

현재는 유럽의 문명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 있고, 칭기스칸 100년 이 후부터 야만의 상징으로 비난하던

근대의 유럽의 시각(혹은 현재도)들은 되려 칭기스칸이 살아서 돌아와서 현재를 보면 되려 야만적인 종교 행태라고 말할듯 하다.

여기서 인도의 위인 네루의 얘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느꼈다.

영국의 식민지 시절에 어린 딸이 잡혀가서 고통을 받을때 한 자식의 아버지로서 유럽 중심적 사고에 저항하는 유럽의 시각을

반박할수있는 역사적 연구를 했다는 것에서 느낀 바가 크다.

한글 책에 굶주린(?) 나에게 많은 생각과 영감을 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수 많은 블로거들이 올리는 맛난 한국음식과 안주 글들을 보면서 느낀 굶주림!!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식당을 찾아서 맛본

한국 음식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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