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지구 구경/대한민국

간만에 송탄 맛집!!! 추어탕으로 몸보신 해보자~

밥빌런 2015. 5. 18. 10:36


간만에 나의 애마 티티카카를 타고 갈 곳이 없나 해서 돌아다닐 궁리를 하다가 친구의 연락~ 송탄쪽에서 산다는데~ 차암 오랜만에 보기로 해서 버스에 애마를 싣고 송탄 고고싱~~~

친구를 만나서 이런 저런 수다를 하다 보니 어느 사이에 배꼽시계가 울린다. 

오랜 해외생활로 몸보신이 시급해 보이는 입장에서 추어탕이 지나가는 길에 보인다.

사장님 내외가 같이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인데 주차장이 넓직해서 나의 애마를 넓직하게 주차해놨돠!

주변의 어떤 애마 보다 이뻐 보인다.!!! ㅎㅎㅎ



일단 추어탕 집이니 추어탕을 시켰다. 시키니 이렇게 한상이 나온다. 



요건 뭥!!??? 사장님왈~ 더덕 막걸리라고 한다. 쌉쏘름 한 것이 고국의 생막걸리의 카아하는 맛이 내 몸에 안착한다.



보니 포장도 된단다. 차려 놓은 상뒤로 난로가 보이는데 겨울철에 오면 난로가 참 운치이겠단 생각이 든다. 

좀 오래 더운 나라 생활을 했더니 겨울이 애매했는데 이것을 보니 여기는 역시 겨울이 있는 동네구나 싶다.


엥??? 원래 이런것을 주나??? 소면을 이쁘게 담아서 주시네~~~ 난 설렁탕에만 이렇게 주는줄 알고 있었다는 ㅋㅋㅋ


드뎌 메인 메뉴가 나왔다. 색이 빨간것이~ 얼큰해 보인다. 원래 내가 전에 먹었던 다른 곳의 추어탕은 이렇게 얼큰하지 않고 

따로 고추를 넣어서 맵게 먹었는데 여기는 빨간 추어탕이라고 얼큰한 버젼이 따로 있다.

사장님 내외 분이 얼큰한것 좋아하냐구 해서 함 먹어 보라구 해서 얼큰 추어탕으로 고고싱!!! 


글구 보니 전에 다니던 회사 근처에 원주 추어탕이 있었는데 얼큰한 것 빼구는 비슷하다. 

그리고 거기서는 따로 인삼주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기본으로 더덕 막걸리를 한사발(?) 주신다.


걷절이다~ 이런 김치는 한국에서나 먹는 것이지~ ㅋㅋㅋ 더운나라에서의 한국식당이 주는 김치와는 차원이 다르다.


햐~ 푸욱 잘 익힌 깍두기! 역시 추어탕은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쥐!!!


밑반찬으로 나온 양파 고추 장아찌~ 새콤하다.



오징어 젓인데 이 오징어 젓이 추어와 궁합이 좋다고 한다. 


다진 마늘과 매운고추 그리고 쌈장


신선한 맵지 않은 고추~


본론이 나왔으니 다시 한 모금 축이고~


아항~ 산초를 빼먹을 뻔했돠~ 산초와 들깨를 투하!!!!


산초를 가운데 왼쪽위로는 들께로 데코레이션 했돠~ ㅋㅋㅋ


아~ 다름 첨가물도 있으니 다진 마늘과 고추도 투하~ 이쁘게 사진 찍어 주고~~~~


뒤적 뒤적 해주고 뜨거울 때 소면을 넣어서... 



소면 풀어 주고~~~~ 후루룩!!!!


싱싱한 고추를 반찬으로~ ㅋㅋㅋㅋ


밥투하!!!!!


방금전 밥 넣구 나서 정말 잠시후에 이런 모습의 그릇으로 변신... ㅋㅋㅋ 한뚝배기 순식간에 쳐 넣었음~ ㅋㅋㅋ

추어탕 못하는 곳 정말 많은데 여기 비리지도 않고 증말 담백한 것이 정말 순식간에 사라짐....



나의 애마!!! 티티카카 기어를 9단으로 튜닝한 녀석이다~ 걱정이다. 이걸 타고 집에 어떻게 가나~ ㅎㅎㅎㅎ

그래도 간만에 증말 잘먹었따!!! 

오는 복날이면 아마도 여기 생각이 더 날듯 하다. 

사장님 친절하게 자전거 타고 오셨다구 목마르겠다구~ 막걸리 몇잔 더 주셨다~ ㅋㅋㅋ 기분 좋게 알딸딸 해지네~ ㅎㅎㅎ



송탄 부근 가시면 함 찾아 가심 좋을듯 보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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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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