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캄보디아에 기상대를 만들어주세요.

밥빌런 2010. 9. 16. 16:56

정확한지는 저도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여기 캄보디아에서는 기상에 대한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은 

단 한곳!!! 수도 프놈펜

다른 지역의 정보를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더군요.

제가 못 찾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현지인 친구들에게 "혹시 날씨 정보를 TV에서 볼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TV 아나운서가 전화로 그 지역의 리포터에게 전화를 해서 

비가 내리나요??? 온도는 어떻게 되나요???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

단순히 지역 지도에 지역 온도 그리고 사람의 시각으로만 인지한 날씨 정도인듯 하네요. ^^;;

그리고 다른 현지어 사이트에서 몇개 지역 정도는 온도 정도의 정보를 공개 하구 있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개인용 기상대 판매가 있더군요.

실시간으로 온도 바람 비 정도를 보고해주는 시스템이더군요.

AWS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http://www.ambientweather.com/inipwest.html

http://www.weathershop.com

가격도 참 착해서 350불에서 1300여불 정도 되는군요.

여기 캄보디아에 지방이 24개인데 여기서 프놈펜을 빼면 23대 정도만 배치가 되어도

(100여기 정도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 기상 정보를 제공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캄보디아에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안내해 줄수 있을듯 하네요.

대략 8050불 에서 3만여불 정도의 장비 비용에

운송 비용, 설치장소(이것은 캄보디아 정부에 협조를 구하면 될 듯 합니다.), 유지보수(일부 코이카단원 등 지원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여기에 현지인 교육 등...)등의 

문제를 해결하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10만불 안되는 비용으로 캄보디아 국민들의 생활 향상에 기여를 할 듯 보이네요.

별 것 아닌 정보일진 모르지만 여기에 타국의 기상 정보와 잘 연결 되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좋은 정보로 작용될 듯 보이네요.

사실 캄보디아의 도로 포장율은 정말 터무니 없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래도 포장된 도로를 돌아다니지만 사실 대부분의 캄보디아 사람들은 포장이 안된 곳에서 살죠

그래서 비가 내리기만 하면 발이 묶이더군요.

물론 현지인들의 경우 그간의 경험(?)으로 비가 곧 오고 언제 해가 뜨겠지 하는 막연한 그리고 한 두시간 정도의 예측을 하더군요.

이것은 거의 평야지대이다 보니 저기 먹구름이 오구 있구나 저기 저쪽이 개였구나~ 하는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구요.

아래 그림은 단 한 곳 프놈펜의 기상 정보


ps

한국은 현재 대외무상원조액을 늘려가는 중인데 사실 다른 큰 나라들에 비하면 원조액이 형편이 없는 상태죠

중국은 자국도 원조를 받고 있기도 하면서 이런 캄보디아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하네요.

땜을 짓는 다던지 도로를 확충한다던지...

이런 가운데 이런 기상대 지원은 소규모(상대적으로)의 지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다른 저개발 국가에도 이런 지원을 펴면 어떨까 합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지원 사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라디오나 방송을 통하면 대략의 일기 예보도 가능 할 듯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는 시스템이면 모든 국민들에게 공개도 되고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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